루치오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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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제171대 교황.
루치오 3세는 1181년 전임 교황 알렉산데르 3세가 세상을 떠난지 이틀 만에 교황으로 선출된 후, 1182년 3월까지 교황령 로마에 거주했으나 로마 내에 교황권을 반대하는 세력으로 인해 강제로 로마에서 쫓겨나 남은 재위 기간을 벨레트리, 아냐니, 베로나를 전전하며 보냈다.
루치오 3세는 재위 기간 내내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프리드리히 1세와 항상 첨예한 갈등 관계를 유지했다. 토스카나의 마틸다 여백작이 세상을 떠난 후 남긴 영지 소유권을 놓고 프리드리히 1세와 대립했는데, 이 논쟁은 1177년 전임 교황 알렉산데르 3세 시절 교황청과 신성 로마 제국 사이에 맺어진 베네치아 조약에 따라 미결 상태로 남아 있었다. 1182년 프리드리히 1세는 교황청이 영지에 대한 소유권 주장을 철회하는 대신 신성 로마 제국이 이탈리아에서 벌어들이는 수입 중에서 교황에게 1할[1] , 추기경들에게 1할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루치오 3세는 이에 찬성하지 않았고 이듬해 프리드리히 1세가 제안한 새로운 타협안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1184년 10월, 결국 베로나에서 교황과 황제가 직접 만나 담판을 지었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났다.
1185년 루치오 3세는 예루살렘 왕국의 국왕 보두앵 4세의 요청에 따라 제3차 십자군 원정을 준비하던 중 베로나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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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분의 1